24년 4월 26일 얼리엑세스로 출시된 Manor Lords 매너 로드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정도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중세시대의 영주가 되어서 작은 부락지에서부터 대규모 영지를 지배하는 게임입니다.
벌목, 채광, 채집을 통해 자원을 얻어 거주지, 농장, 목장 등 자신에게 맞게 크기 조절에서부터 대규모 전투 및 무역을 통한 경제 활동까지 다채로운 활동이 중점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무분별한 사냥은 야생동물들을 이주시키고, 윤작을 하지않는다면 토지의 비옥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입니다. 또한, 과도한 수출품들은 경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1인 개발치고는 정말로 잘 만들었습니다. 몇 년 전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스타듀밸리를 처음 했을 때보다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다 보니 자잘한 버그들이 많았고, 한글 번역의 오류 그리고 플레이 초반 조금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처음 30분~1시간 동안은 막막하지만 그 이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픽은 꽤나 준수한 수준입니다. 나무, 흙, 눈 등 자연 효과에 엄청 신경 쓴 부분이 보입니다. 다만, 줌아웃했을 때 이야기이고 줌인해서 자세히 본다면 2024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좋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계절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오디오는 단조롭지만 중세시대가 생각날 만큼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슷한 류의 게임이라고 한다면 시드마이어 문명, 워해머 그리고 크게는 스타듀밸리도 포함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게임들과는 사실 비교한다면 사실 한참 떨어지는 부분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스팀에 출시된 만큼 앞으로는 1인 개발이 아닌 팀을 꾸려서 작업하기에 점점 더 기대가 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 어떤 것을 해야할 지 모를 때는 제일 최상단에 마우스를 가져다 두면 목표를 볼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늘려간다면 자원이 마르고 사람만 늘어나서 말라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목장 고급 탭에 들어간다면 벌목하고 싶은 구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야생동물 사냥이나 열매 채집을 할 수 있는 구간을 벌목한다면 플레이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벌목장을 계속적으로 옮기거나 이렇게 지역을 정해주면 됩니다.
시장 클릭 후 연료, 식량, 의류 쪽으로 커서를 가져간다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어디까지 범위가 커버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거지 업그레이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anor Lords 매너 로드 심시티는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장과 교회를 중심으로 주거지를 형성하고 그 주위로 인프라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가장 예쁘게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창고 관련 팁입니다. 각 창고마다 저장할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해서 저장하는 것이 후반부에 갈수록 편합니다. 지정하지 않는다면 중구난방으로 저장되어서 시장갑판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나무창고, 석재창고 등등 지정해서 저장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창고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긴 했지만, 2024년 안으로는 다시 플레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콘텐츠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무리 적어도 내년 이맘때는 되어야 게임이 어느 정도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이 정도 개발했으니 후원해 주세요' 느낌이 강하니 진짜 할 게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구입 후 플레이해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Manor Lords 매너 로드 초반 빠른 성장 가이드 (feat. 연료, 비옥도, 의류, 창고 등) (0) | 2024.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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